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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s/Project

[project] 생각정리 1 대상자선정 및 바로잡기

by #kate 2020. 8. 19.

요새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디자인거버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아쉽게도 낮시간에 진행되는거라 내가 참여할수 있는 방법은 그냥 온라인 참여와 오프라인 인터뷰 진행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올바른 의약품폐기를 위한 서비스디자인' 이라는 주제는 내가 제안해 체택이 되긴했지만, 무언가 부족한 전개, 빠져있는것같은 질문지와 인터뷰 내용들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건 이 과정에서 '반납'을 하는 주체인 시민의 인터뷰를 배제 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지금 내의견이다. 인터뷰 순서는 이해관계자를 먼저 진행한후 거기서 나오는결과에 따라 시민인터뷰를 진행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민인터뷰가 시민 설문조사로 끝날경우 반납하는 주체인 사용자의 의견을 무시하는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약국' 혹은 '보건소'를 위한 프로젝트가 아닌 '반납'주체인 사용자를 위한 프로젝트가 하고싶은것이다. 

지금 예산이 없다고는 하지만 시민들의 행동이 모여지거나 한다면 그에맞는 예산도 편성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이다. 

 

지금의 프로젝트가 좀 광범위 한 느낌이 든다면 그 대상자를 좁혀 나가는것도 지금 단계에서는 할수있는일이라 생각이 든다. 그럼 의약품 폐기의 문제로 제일 먼저 피해를 볼 사람들은 누구일까?

 

1. 사회적약자

2. 환경

 

이정도가 있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는 노년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서비스는 최첨단에 맞춰져야 하지만 동시에 모두를 끌고 나갈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모두를 끌고 가지 못한다 하면 배움이 빠른 지금의 세대 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될 노년화 사회를 위한 디자인이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들은 매우 수동적이고 아날로그적일수 있지만 동시에 그누구보다 앞서나가는 세대'일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비스가 잘 정립이 된다면 환경의 문제는 느리지만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해관계자에 집중된 서비스보다는 대상자가 누구던 그서비스를 이용할 사용자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2020년 8월19일

wrote by invisible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