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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s/dessert

[dessert] '다른 생각 다른 기획, 성공하는 상상' 문화기획자 류재현 감독

by #kate 2018. 12. 5.

오늘은 한국디자인 진흥원에서 주관했던 dessert 36번째 강의 

'다른 생각 다른 기획, 성공하는 상상' 이라는 제목의 류재현 감독님 강의를 듣고 왔습니다.


'클럽데이'라고 알고 계신가요? 저는 클럽 다니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가보지는 않았지만 '클럽데이' 라는 말은 들어본적이 있었습니다.

(클럽데이 관련 글 : https://blog.naver.com/callcalling/220910371694) 홍대에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callcalling/220910371694

아마 클럽을 좋아하시는분 이던, 아니던 행사를 다들 들어보셨을텐데요, 이걸 기획하신분이 류재현 감독님이라고 했었고 저는 세미나 전에 감독님이 강연하신 내용을 들어봤어서 아주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세바시 강연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GcU7LGqEyiU)


강연은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5일 한국디자인 진흥원에서 있었습니다.


제가 강연에서 많이 들었던 단어는 '대안'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어떤것을 대신하는 다른 안'을 대안이라고 하는데요, 류재현 감독님은 어떤 대안을 찾으셨을까요?

제가 오늘 뵈니 아직 좀 이르신 나이이신거 같은데 주례를 두번이나 서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생각하셨던게 '결혼식을 하면 왜 하객들은 신랑 신부의 뒷모습을 보고 있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서 실제로 신랑 신부를 하객쪽으로 돌려세우고 '강의' 를 하셨다고 합니다. (아래사진참고)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환경부에서 연락을 받고 '색다른 환경의날 행사를 진행하보고 싶다' 하여 프리허그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Tree Hug' 실제로 이 트리허그라는 행사는 세계인이 사랑을 실천하는 언어로 '하나의 캠페인이 놀이가 될수 있다는것' 을 보여주며, 실제 '환경을 안아주세요' 라는 내용을 진행되었고 실제로 호응도 높았던 행사였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명한 트리허그.

실제로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시면 많은 영상자료들이 있습니다.

트리허그 : 韓 '트리허그' 세계기록 달성…1,226명 참여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TON71AIB8bI


또한, 가뭄이 심했던 몇년전 양평 산나물 공원에서 가뭄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었는데요, 실제로 '가뭄잡는 특공대'라는 이름으로 물총싸움을 기획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하신말씀은 ' 그날, 그시점, 그상황에서 할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늘 해야한다' 하셨는데,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결보다 더 중요한것은 인식의 변화이고 현실을 이해하고 대처방안을 생각해보면 더 쉬울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해주신 이야기는 2017년 숙명여대에서의 이야기 입니다.

세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1. 학생들의 대리출석

2. 학생들이 너무 많아 한명한명 기억하기가 어렵다

3. 출석부르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소요됨

만약 이상황이라면 이같은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이러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의 문화 콘텐츠학과 에서 실행한 사례를 보여 주셨는데요,

바로. 페이스북에 수업 단체 사진을 찍어서 올린후, 자기사진에 이름 태그 하라고 요청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되면 앞의 세가지 문제는 거뜬히 해결 되겠죠?


대한민국 모든곳이 교실이다.

이말은 야외수업의 사례를 이야기 하셨을때 하신말씀입니다.

'한번의 경험은 많은 아이디어를 떠오르게한다' 무언가 실행하고 나서 깨달은것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수 있다는의미였습니다. 어느 대학에서 야외수업에 책상과 의자를 들고나가서 수업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또한가지 사례는 2019년에 조례화가 될 예정인 '공사장 가림막'을 Vertical port를 이용해 수직식물을 설치, 안전과 미관을 한번에 잡은 아이디어가 서울시에서 승인이나서 내년에 설치가 시작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걸로 인해 많은 안전문제, 미관 그리고 요새 골치를 겪는 미세먼지도 한번에 해결되는 좋은 아이디어 인거 같습니다. 


피터 헤인에이트 라는 작가는 버려진 조각목재로 가구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이것은 전세계에 정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도시재생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것을 만들수 있는기회인데, 왜 획일화 되어 살리지 못 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채석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지고 마는데요, 중국은 이 부지를 이용하여 호텔을 지어 이미 유명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강의는 한국 디자인진흥원주관 강의인 만큼 굉장히 따끔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진흥원만의 시각이 있어야 하고, 사용자와 함께 하고 인식을 확산할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셨는데요, 저도 조금 제 의견을 쓰자면, 조금더 적극적인 디자인진흥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사용자들)이 오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요.

그리구 이말도 뼈있는말로 들렸습니다

'힘을빼라'


중요한 말인거 같아요. 이건 비단 한국디자인진흥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강의를 뜻깊게 들으셨다면 아마 이후로는 더 가깝게 다가올수 있는 한국디자인 진흥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Co-Working Space

Co-Thinking Space

Co-Design Space - 이건 진흥원에서 가져가야 한다고 콕 찝어 주셨습니다.


좋은이야기 정말 많이 들은 하루였습니다.

저도 덩달아 많이 찔렸던 강의 였습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 내용의 사진은 자료에서 가져왔습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