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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디자이너를 위한 코워킹스페이스를 가다.

by #kate 2018. 12. 17.


저번주, 한국디자인 진흥원에 '디자이너를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가 생겼다는 말을 주워 듣고, 오늘 선릉역을 지나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가보려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쯤되면 이글 보시는 분들은 제가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무슨 지분 있나 싶으실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딴거 하나도 없구요. 그냥 일반인입니다. 디자인을 전공했다는 특이점 말구는요.

무튼 저는 분당선 지하철을 타고 야탑역으로 갑니다.

​​




네, 요렇게 지하철만 타면 심적으로 멀게만 느껴지는 분당을 금새 갈수 있습니다.

야탑역에 도착해서 3번출구로 나가시면 앞에 요렇게 횡단보도가 보입니다. 요기서 왼쪽으로 꺾어서 걍 쭈욱 걸어갑니다. 딴데 보지말고 쭉 걸으세요.



자. 요기서 횡단보도 건너면 앞에 '한국디자인진흥원' 이라고 보입니다. 그건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앞에 커피숍이 보이져? 거기 윗층 입니다.



이층에 도착하면 요렇게 창가에 자리가 있어요.



요기서 저는 오늘 일을 할꺼에요. 커피 시켜야 하냐구요? 안시키셔도 되는데 저는 오늘 피곤해서 한잔....

전망도 좋고 적당한 소음도 있고, 저는 집중해서 해야하는일이 아니기때문에 그냥 지금이 제일 좋으네요.

추울까봐 엉덩이 얼지말라구 예쁜 방석도 있고 좋아요. 그리구 자리에 콘센트는 기본(배려심 돋보임)





저는 이렇게 작업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뭐 거의 실시간 리뷰인거 같네요. 오늘 지나가시다가 요기 들르시면 저를 보실지도..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이전에는 좀 어렵고 딱딱한 이미지 였는데 조금씩 다가오는 시도들이 보여서 좋은거 같아요.

실은 디저트를 들으러 좀 일찍오면 갈데도 없고, 혼자가면 뻘줌하게 왔다갔다만 하면서 남은 시간을 보냈는데 이런 공간이 생겨서 좋네요.

하나 아쉬운점이 있다면, 물건을 두고 자리를 비워야할경우 마음이 편하지 않을때가 있을거 같아요. 노트북은 거의100%들고 올텐데 라는생각이 들거든요. 혼자 오는경우는 말할사람이 없을때 난감할듯도 하구요.

공간이 분리되어 있거나, 아님 개인사물함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암튼 저는 오늘 잘 사용하고 가려구요~~

좋은공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