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디자인 알파벳노트] K

Keyed : 이야기, 문장등을 분위기에 맞추어 / Storytelling 스토리텔링1)



오랫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럴려고 한것은 아닌데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날짜가 이렇게 되었네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서비스 디자인에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크게는 더블 다이아몬드2) 가 있고 그안에 세부적인 여러 단계의 과정들이 있으니까요. 저의 기획의도는 그 단계별로 생각하고 세부적으로 파고들었을때 'A라는 프로세스를 진행할때 a라는 단어가 생각이 번뜩나서 연결이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가 생각나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전 그때 제 스스로를 엄청 Brilliant 하다고 생각했는데 Just normal 이었다는..후문이..



자 이제 다른소리는 접고,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Storytelling은 서비스디자인 이나 UX에서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내가 만든 프로젝트' 를 '얼마나 설득력있게' 상대에게 전달되느냐가 청중으로 하여금 얼마나 몰입을 시킬지, 까다롭던 이해관계자들을 효과적으로 설득할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Keyed 3) 라는 단어는 이야기 혹은 문장을 그 분위기에 맞추어 전달하다 라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 입니다. 좀 생소하죠? 그래서 스토리 텔링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때 이단어가 있다! 라는 사실이 얼마나 반갑던지.


스토리텔링은 프로젝트 여러과정에서도 사용이 될것입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이해관계자들 및 서비스 사용자들의 공감을 얻는 방법으로 사용이 될것이고,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프로젝트 사이에 들어간다면 혹시나 프로젝트중, 어디로 가는건지 방향성을 잃거나 헤매고 있을때 클리어하게 프로젝트의 목표나 방향성을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저는 그래왔습니다.

지난 한국디자인 진흥원 실무 디자이너 양성교육-서비스 디자인 수업에서의 주제는 '1인가구'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것'이었습니다. 당시 1인가구의 삶을 살고 있는, 그리고 살았었던 사람들이 대상이 되어 인터뷰를 진행하고 팀원들이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와서 각자 결과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원중 한명이 그 이야기를 듣고 정리를 해서 팀원들에게 보여주고,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이렇게 팀원들의 생각과 인터뷰이의 생각을 정리해서 문장으로 정리하는것. 이것도 스토리 텔링의 일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제는 정해졌지만, 아직 무언가 뿌연 안개속에 있는것 같은 느낌일때 이렇게 정리해서 서로 공유 한다면 그 목표성이 정확해지고 분명해진다고 믿습니다. 이 과정들이 모두 프로젝트와 그 결과물에 영향을 주는것이니까요..



스토리텔링을 사용하는 이유를 '서비스디자인 교과서' 에서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전체적인 서비스에 관한 이야기는 새로운 제안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 전체 맥락에 관한 설명없이 통찰과 아이디어만을 전달하려 할때 사람들의 공감대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효과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와 함께 아이디어를 전달하면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공감할수 있다. 실제로 프로젝트를 이야기로 설명함으로써 사람들은 그 과정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수 있고, 회사는 서비스 디자인 원칙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조직의 방향을 재 정립할 수 있다' 

(출처) 서비스디자인 교과서 208-209p 방법과도구/서비스디자인은 무엇인가-실행, 스토리텔링


이미 많은 블로그에서, 그리고 책에서 스토리텔링에 관한 이야기나 글들은 많이 봐왔습니다. 제글도 그중 하나일꺼구요.


그중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라는 책을 쓴 리사 크론이라는 분이 강연하신게 있는데 참고해 보실만 합니다.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그리고, 해외의 짧은 사례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한사람의 인생을 바꾸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raiseugandanow_kr/221390847864

좋은 아이디어와 높은 통찰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들을 사용할수 있게 해주고 움직일수 있게 해주는것이 스토리 텔링이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스토리텔링이 없다면 이런상황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앙꼬없는 찐빵'

'바퀴없는 자동차'

다음알파벳으로 찾아뵐께요 ^^

참고사항

1) 스토리텔링 ;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1530368&cid=60657&categoryId=60657​

2) ​더블다이아몬드 

https://blog.naver.com/sh3020/220958676211

3) Keyed

https://endic.naver.com/enkrEntry.nhn?sLn=kr&entryId=771c331d1c1a4ad397c36bebbaabcd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