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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bet Note A to Z for Service Design

[서비스디자인 알파벳노트] C

by #kate 2018. 10. 12.

C ​ / Close '가깝다'


오늘은 'Close'라는 단어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단어는 뜻이 '~닫다' 혹은 '가깝다'는 의미에서 사용하는데요, 저는 이번에 다룰 내용을 생각하며 원래는 다른곳에서 이야기 하려던 내용을 여기로 가져와 봤습니다.

바로, 'Persona'인데요, 왜 여기로 가져왔을까요? 도대체 Close랑 무슨 관계가 있다고 여기에 쓰는걸까요? 

출처 : https://www.slideshare.net/0503yj/6week


Persona를 만드는건 쉬운작업이 아닙니다. 그냥 대~충 만들수도 없고 앞뒤 정황없이 넣고 싶은걸 넣을수 있는 그런 작업이 아닌거죠. 저는 Persona를 배울때 이런내용으로 작업하라고 들어왔고 저또한 이렇게 작업하려고 노력합니다.

1. 아주가까이서 봐온 내 친구처럼,

2. 정말 이런경험을 해봤을것 같은,

3. 자연스럽고 친밀하게

그래서 저는 오늘 Persona라는 내용을 생각하며 제일먼저 떠오른 단어가 Close라고 생각했습니다. 

퍼소나를 작업하기 위해선 먼저 진행되어야 하는게 있는데요, 그건 바로 Discover단계에서의 작업들이 정리가 되야 그내용을 바탕으로 Persona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단계에서 Desk Research와 Field Research를 마치셨나요? 거기서 얻는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를 하셨나요? 그럼 그 내용을 가지고 퍼소나를 작업해볼까요?

먼저 저는, 주제에 따른 연령대와 성별을 봅니다. 보통 빠르게 진행되야 하는 프로젝트에는 하나의 Persona만 작업을 했는데요, 보통은 하나의 주제에 두명의 Persona를 작업합니다. 

연령대와 성별을 잡는 방법은,

1. 환경개선 프로젝트 라고 하면, 그동네에 거주하는 젊은 아이엄마, 그리고 고령층 주민(남자)로 잡습니다. 

실제로 제가 경험했던 프로젝트에선 고령층 주민(여자)1, 동네에 있는 관공서(소방서) 직원(남자)1 로 선택했었습니다.

2. 범죄예방CPTED 프로젝트의 경우 사회생활을 하는 동네주민1명, 학생 으로 선정합니다. 

왠지 범죄예방 프로젝트에는 퍼소나가 대부분 '여자' 일경우가 많은데, 지난 동작구청 CPTED 프로젝트당시 주민 인터뷰에서 '밤길의 두려움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남자로 선택해도 무리가 없겠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3. 1인가구의 내용으로 작업할경우는 직장인, 학생으로 작업을 할수 있는데요, 이내용 역시 남녀 구분은 없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잡으셨다면, 이제 이름과 개인정보 그리고 사진을 선택할껀데요. 정말 하지 말아야 할것중 하나가

1. 정말 상관없는 사진( 연예인사진 혹은 유명인사 사진 그리고 내용과 상관없는 외국인사진)

2. 이름은 '홍길동' 이라던지 주제가 동작구청CPTED인데, 김동작, 최동작 이런식으로 성의 없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외, 개인정보는 '어느지역에 거주하고, 직업이 뭐고, 가족구성원이 어떻게 되고, 결혼유무, 차량소지여부' 등의 내용을 적습니다. 이내용은 주제별로 달라지겠죠? CPTED프로젝트의 경우 집에서 역까지의 거리, 얼만큼 걸어야 집에 오는지. 이런내용들을 간단하게 적어주면 됩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인 작업들을 추가해볼까요? 

먼저 퍼소나의 Daily Life를 적어봅니다. 

해당주제에 따라 다르겠지만 앞서 진행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Persona의 주제에따른 하루 일상을 적어봅니다. Persona가 야근이 잦은 직장인, 트렌트에 민감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 하면, '아침에 출근을 해서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요새 어떤것들에 관심있어하고 집에 돌아와 무엇을 찾아보고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이런거 보다보면 불면증이 올것같지만 그래도 이런것들 찾아보는걸 멈출순 없다. 내건강을 생각하면 좀 덜봐야 하는데 어느새 난 또 계속 보고 있다'이런식으로 써줍니다.

그후 할수 있는 작업은 Life Goal인데요, 

이건 Persona가 평소에 생각했던 자신만의 목표, 어떻게살고 싶고, 어떤욕심이 있고, 무슨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적어주면 됩니다. Daily Life 나 Life Goal의 경우 5-6줄정도 적어주는걸로 진행을 하는데요, 때에 따라 내용의 길이는 변화가 있겠죠? '내가 일하는분야에서 인정받고싶다','트렌드에 좀더 민감한사람이되어 성공하고싶다' 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한가지 작업이 더 있는데요 바로 Needs입니다.

주제에따라 Needs들은 대게 저같은 경우 한문장으로 여러개를 적어줍니다. 앞서 들었던 예로 범죄예방이다! 하면 '밤길에 가로등이 있어도 그걸로 안심이 되진 않는다',' 지름길을 알고 있는데도 밤에는 좀더 걷더라도 사람들이 다니는 길로 가게된다' 이런 Persona의 Needs를 나열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 작업! 바로 이 Persona가 느끼는 최종적인 감정을 한줄 적어줍니다. 여긴 최종적인 Needs를 적어줘도 좋을거 같아요.

이 방식은 UX 와 서비스 디자인이 들어가는 내용이 조금씩 다른걸로 보여집니다.  아무래도 UX는 기반이 온라인 이기때문에 대체적으로 앱서비스의 개선방향이 들어가다 보니 앱 사용 플로우를 넣어주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는 서비스디자인이라 UX에서는 어떻게 자세히 사용되는지는 말씀드리는데 한계가 있지만 관련 URL첨부 하니 참고 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출처: https://medium.com/@hyey1993/ux-practice-13-%ED%8D%BC%EC%86%8C%EB%82%98-33d8470ca906

출처: https://brunch.co.kr/@ebprux/302


사람마다 작업방식이 다 다르고 저는 기본적으로 들어갈 내용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혹시 더 추가 할내용이나 피드백 주시면 감사히 받을께요.

자 퍼소나가 완성이 되었나요? 그러면 이 내용을 바탕으로 Customer Journey Map을 제작해보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마칠께요.


참고자료

Usable Web : PXD 이재용대표의 퍼소나 설명 : http://naver.me/GZqsJMEW

커페어플 퍼소나 만들기 http://ksstory.tistory.com/entry/%EC%B9%B4%ED%8E%98%EC%96%B4%ED%94%8C-%ED%8D%BC%EC%86%8C%EB%82%98-%EB%A7%8C%EB%93%A4%EA%B8%B0

퍼소나 제작방법 소개http://uxcosmos.tistory.com/115

참고영상 

N/N Group 의 What are personas and Why Should I care : https://youtu.be/khLWLtxmMGM

N/N Group 의 Creating personas is like sorting rocks : https://youtu.be/rIwoweiC3n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