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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bet Note A to Z for Service Design

[서비스디자인알파벳노트] z

by #kate 2020. 3. 19.

안녕하세요 오늘은 알파벳노트의 제일 마지막 단어인 'Z'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서비스디자인에서 그 어느 스킬, 방법론보다 중요한게 있습니다. 그건바로 '열정' 입니다. 때론 그 유무에따라 결과나 내용이 달라질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 왔습니다.

Zest : 열정, 열의, 때론 Passion

 

https://dict.naver.com/search.nhn?dicQuery=zest&query=zest&target=dic&query_utf=&isOnlyViewEE=


열정은 그렇다면 왜 중요할까요?

 

서비스디자인의 처음시작은 제가 알고 있는부분이라면 대부분 우연치않게 접한 프로젝트 혹은 기사나 동영상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보고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강의나 세미나를 접하게 되고 그 이후에 열정을 가지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성을 만날때와 같은 과정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존재인식 -> 호기심 -> 관심 -> 열정,애정


저의 경우도 유사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서비스디자인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서비스디자인은 '열정'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해외의 많은 서비스디자이너들과 서비스디자인 회사들의 포스팅이나 이야기를 보면, 항상 열정있고, 자기 시간의 대부분을 관련된 이야기를 공유하고 글을 쓰고 프로젝트를 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내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에게 서비스디자인은 무엇일까요? 사전적 정의 말고 그들에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실제로 서비스디자인은 그과정을 배우는것도 재미있지만, 실제로 프로젝트를 하며 느끼는 희열감이 더 애정이나 열정을 느끼게 만드는 요인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것들이 리서치를 통해 조금씩 보이고 인터뷰를 통해 윤곽이 나타나고 인사이트를 통해 확실해지는 이과정에서 서비스디자인을 지속하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주변에 몇안되는 서비스디자인을 하거나 관심있게 보는 지인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서비스디자인에 대한 무한관심, 그에따른 더많은 좋은내용을 찾아보고자 하는 열정, 애정을 가졌다는 것 입니다.  그런게 없다면 오래 지속하기 힘든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서비스디자인을 하는 기업들이 많지 않은게 안타깝지만 사실이고 때론 서비스디자인을 더 해보고 싶어 이직한 회사에서 전혀다른 업무를 하느라 그 실망감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지인도 있습니다. 

제가 많은회사는 아니지만 면접을 봤던 대부분의 회사는 서비스디자인을 위주로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다른업무들도 병행을 하고 있었어요. 지방에 있는 모기업의 경우 정통으로 서비스디자인만 하는 회사였는데, 제가 본 유일한 회사였던것 같습니다. 그 기업은 면접볼때 대표님의 서비스디자인에 대한 애정을 제가 정말 많이 느끼고 왔는데요, 결국 제가 선택을 못해 가지를 못했지만 정말 제 거주지까지 바꾸면서까지 가보고 싶었던 회사였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은 최소 관심내지 호기심 아니면 열정이 있으신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서비스디자인은 무엇'인가요?'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